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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렇게 예쁜 핑크 비키니는 처음 봐요^^

작성자 정다****(ip:)

작성일 2013-07-20

조회 9893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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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키: 159cm

몸무게: 48kg

가슴: 75B~C

기성복 사이즈: 상의 44~55, 하의 55

 

안녕하세요.

서른이 머지않은 이십대 후반의 여자예요.

저는 키도 작고 체구도 작고 피부도 하얗고 얼굴도 동글동글 동안 이미지라

시크한 블랙 같은 기본 비키니보다 파스텔톤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비키니가

더 잘 어울리는 편이라 집에 있는 비키니들도 대부분 귀여운 디자인의 비키니가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섹시하게 최소한의 천을 사용해 만든 비키니를 완벽소화해보고 싶은게

꿈이지만 이미지 자체가 안맞아서 저한테 어울리는 디자인의 비키니만을 구입해 왔어요.

 

그래도 핑크는 너무 나 소녀예요~ 하는듯해 보일까봐 핑크색 비키니는 한번도 구입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바닐라 비키에 그냥 아이쇼핑 하려고 들어왔다가 로맨티즘 시즌2를 발견하고 눈에서

하트가 뿅뿅 하고 나왔네요 ㅎㅎ 마침 제가 이 제품을 발견했을땐 9M 사이즈가 품절이었어요.

그래서 재입고 안내문자 신청까지 해놓고 마음 졸이면서 재입고만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혹시나 로맨티즘 시즌2보다 더 이쁜 디자인이 다른 사이트에서 팔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에 여러 사이트를 뒤져봤으나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핑크 비키니는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아직 휴가계획은 8월 둘째주인데 혼자 벌써부터 마음이 조급해져서 이거 재입고 안되면 어쩌나 하고

매일같이 들락날락 한 결과 재입고 안내 문자 받기도 전에 재입고 된걸 알아버렸네요 ㅋㅋ

 

 

그동안 바닐라 비키에서 비키니를 구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마침 우수회원 3000원 할인 및 무료배송

쿠폰이 문자로 온 바람에 아- 이건 꼭 사야겠구나 싶어서 바로 결제해 버렸답니다.ㅎ

 

 

 

배송은 약 3일? 정도 걸렸어요.

그동안 총알배송이었던 바닐라비키를 생각하면 느린 배송이었지만 워낙 성수기이기도 하고

인기 많은 제품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빨리 입어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기다렸어요.

 

비키니 색상은 화면에서 보는것보다 조금 더 산호색을 띄어요.

베이비핑크 색상은 아니구요~ 베이비핑크를 기대했는데 산호가 왔어요. 그래도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고운 빛깔의 비키니 때탈까봐 아까워서 어찌 입나 시착해보는것도 경건하게

목욕까지 마치고 입어보았답니다 ㅎㅎㅎ

 

그런데......

위에 썼다시피 제 가슴둘레는 75에 컵은 B또는 C사이즈예요.

그런데 가슴이 다 안가려져요 ㅠㅠ 반컵디자인의 비키니인건지 안에 내장되어있는

도톰한 캡을 빼봐도 가슴이 브라를 입는것처럼 쏙 들어간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그냥 가슴을 눌러서 볼륨감을 만드는 뽕브라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었어요.

저는 동그란 모양의 가슴 소유자라서 옆에서 안모아주면 가슴이 크구나~ 하는 느낌이 안들어요.

이번 비키니는 좀 모아주는 디자인이겠군! 하며 구입했는데 이건 A컵이신 분들이 하면 더

예쁜 디자인 같아요. 저처럼 B나 C컵인 사람은 가슴을 오히려 더 눌러줘서 옆으로 보면

보통이군! 하는 느낌이 들것같아요.ㅜ

 

그리고 반컵 디자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바스트포인트가 보일까봐 신경써서 입어야 할 듯 해요.

이거 입고 워터파크 갈 계획이었는데 절대 격렬하게는 못놀것같아요.

 

하지만..

 

환불할꺼냐는 친구의 물음에 대답도 안하고 전 비키니에서 택을 떼버렸어요.

이런 디자인 까짓거 입고 패션쇼만 하면 어때요 색이 이렇게 이쁜데 ㅠㅠ

 

그리고 전 상체보다 하체가 통통한 편인데 팬티도 치마인듯 팬티인듯 생각보다

좀 더 엉덩이를 가려주고 보기 너무 야하지도 않고 하... 이쁘더군요.

 

여전히 택을 과감하게 떼버린 것에 대해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서른이 되기 전 이런 이쁜 핑크 비키니에 도전하게 해준 바닐라 비키 고마워요 ㅠㅠ

 

아직 다이어트 전이라 몸 라인이 영 아니라서 비키니에게 미안하네요

열심히 운동해서 8월 휴가때는 당당하게 입고 여름을 즐기고 올게요.

 

항상 새롭고 예쁜 디자인의 비키니를 선보여주시는 바닐라비키, 내년도 기대할게요~~!!♥

 

 

첨부파일 DSC08352.JPG , DSC083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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